|공조2:인터내셔날 줄거리
북한 범죄조직의 리더이자 <공조 2:인터내셔널>의 악역인 장명준은 뉴욕에서 FBI에게 잡혔고, 북한 형사인 림 철령에게 심문을 받는다. 하지만 장명준을 북으로 이송하는 와중 습격을 당하였고 장명준은 그 사이에 도망친다. 장명준은 남한으로 도망쳤고 북한은 남한에 공조수사를 요청하였다.
남한엔 강력범죄수사대에서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된 강진태가 있었고, 강력범죄수사대로 다시 가고 싶은 강진태는 공조수사에 지원하게 된다. 강진태와 림 철령은 같이 공조 수사를 하게 되고, 둘은 과거에 공조수사를 한 경험이 있어서 손발이 척척 맞았다.
하지만, 강진태는 북한에서 숨기는 정보가 있으니 철령으로부터 정보를 몰래 캐오라는 지시를 받고, 림 철령 또한 강진태 몰래 북한과 은밀히 연락을 하며 진태에게 정보를 숨기고 있었다. 둘은 서로 정보를 숨긴 채로 공조를 시작하였다. 둘은 장명준의 부하 중 한 명을 잡았고 일부로 풀어주어 장명준 일당이 있는 곳을 알아낸다. 그렇게 알아낸 장명준 일당이 있는 곳을 찾아가 급습하지만, 그건 장명준이 파둔 함정이었다. 장명준의 부하는 장명준에게 책임지라는 말을 들은 후 폭탄을 이용해 자결한다. 철령과 진태는 물론이고, 뒤따라온 FBI 요원들과 잭도 폭발에 같이 휘말리게 되었다. FBI 요원 잭과 진태, 철령은 살았지만 대다수의 FBI 요원들은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진태는 요원들을 잃은 잭과 철령을 데리고 집로 갔다. 철령은 장명준을 잡으면 생포하고 돈이 들어있는 스위스 계좌가 담긴 USB를 확보해야 하는 임무를 맡았고, 잭은 장명준을 생포하여 미국으로 데려가서 미국법으로 처벌하려 한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진태는 사건을 해결하여 광수대로 복귀하고자 한다.
진태는 공조수사를 하기 전 자신이 쫓다 놓친 세르게이가 감쪽같은 위조여권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떠올렸고, 세르게이를 추궁하여 장명준의 위치를 찾아내서 생포하게 된다. 하지만 철령은 원래의 임무대로 USB를 회수했고 진태는 철령의 배신에 좌절하게 된다.
철령은 USB를 자신의 상관에게 넘겼고, 북한의 고위 간부인 전배수가 나타나서 그 계좌를 자신의 계좌로 넘기려 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철령은 자신이 배신했던 진태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허탈해했다.
하지만 그때 장명준의 부하들이 나타나서 장명준을 빼내었고, 그들의 진짜 목표를 실행하려고 움직였다.
그들이 남한에 온 이유는 한국의 사람들을 한순간에 죽일 수 있는 바이러스를 공기 중에 살포하는 것이다. 또한 빼앗겼던 USB는 장명준이 파둔 함정으로 스위스 계좌가 북한의 고위 간부의 계좌가 아닌 다른 곳으로 빠지도록 설정해 둔 것이다.
장명준은 철령을 잡기 위해 진태의 가족을 인질로 잡아서 진태를 불러들였고, 진태는 철령에게 울며 도움을 청한다.
철령은 한걸음에 달려와 진태와 진태 가족을 구했고, 진태와 철령, 잭은 셋이 공조하여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퍼지는 것을 막아서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공조2 후기
<공조 2:인터내셔널>은 다니엘 헤니의 등장으로 또 다른 인기를 끌었다. 영화 관전 포인트가 삼각공조와 삼각관계이다.
줄거리엔 적지 않았지만 민영과 잭, 철령의 삼각관계도 영화의 재미에 기여한다. 진태의 아내의 동생인 박민영은 <공조 1>에서 철령에게 반했지만 철령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거절당했다. 이번 <공조 2>에서 철령과 다시 만나게 된 민영은 운명이라 여겼지만 잭의 등장으로 철령이 아닌 잭에게 잘해준다. 철령은 잭이 민영에게 어필하는 모습이 맘에 안 들었고, 결국 북한으로 가는 차를 돌려 잭에게 끼 부리지 말라며 한마디 해주었고, 이는 관객 모두를 설레게 하였다.
또한 북한과 남한의 공조에 이어 FBI까지 합세하니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세명이 힘을 모으니 더욱 든든한 느낌이었다.
사실 <공조 1>과 스토리의 큰 흐름은 비슷하다. 하지만 비슷하다 해도 그 안의 세부적인 내용들이 다르기 때문에 새롭게 즐길 수 있다.
<공조 2:인터내셔널>은 코믹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 넘치는 액션으로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북한과 남한의 공조수사라는 신선한 소재를 이용하여 제작한 것이 더욱 영화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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