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결혼식> 주연들
<너의 결혼식>에서 황우연 역을 맡은 김영과, 환승희 역을 맡은 박보영이 주연으로 나온다. 김영광은 1987년생으로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전공했고 모델 출신이다. 김영광은 2014년 드라마 <피노키오>의 서범조 역을 연기하면서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 같은 해에 영화 <피 끓는 청춘>에서 조광식 역을 맡았는데 이때 박보영과 연기 호흡을 맞추었다. 그 이후 2018년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 박보영과 두 번째로 만나 연기의 합을 맞추게 된다. 같은 해에 영화 <원더풀 고스트>, 2021년에 영화 <미션 파서블>, <해피 뉴 이어>에서 주연을 맡았다.
박보영은 1990년 생으로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전공했다. 박보영은 2006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하였고, 2008년 영화 <과속 스캔들>이 800만 관객 수를 돌파하며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 이 영화로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소속사와의 문제로 4년의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지만 2012년 영화 <늑대소년>이 700만 관객 수를 돌파하여 한국 멜로 영화 중 흥행이 1위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15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1인 2역을 소화해 내며, 연기력을 인정받게 된다. 이후로도 드라마 <힘센 여자 도봉순>, 영화 <너의 결혼식>이 흥행하면서 믿고 보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퀸이라고 불렸다.
|영화 줄거리
싸움을 하다가 교무실에 불려 온 우연은 체벌을 받고 있었다. 그때 우연은 전학을 온 승희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그 이후로 우연은 승희에게 뭐든지 다 해주며 마음을 표현했고, 승희는 자신에게 들이대는 다른 남학생이 싫어서 우연과 사귀는 척을 하여 상황을 피하고자 했다. 둘은 친한 친구처럼 지내며 일상을 보냈다. 그러다 술을 많이 마시는 승희의 아빠가 나타나서 승희는 다시 학교를 떠나 전학가게 되고, 그들의 가짜 연애가 끝이 났다. 대학교 진학에 뜻이 없었던 우연은 치킨을 튀기고 있었는데 우연히 대학교 팸플릿에서 승희를 보고 같은 대학에 진학하고자 다짐한다. 대학교가 서울에 있는 대학이라서 주변 사람들이 놀렸지만 우연은 해내고 만다.
대학에 진학하고 우연은 바로 승희를 찾으러 여기저기 찾으러 다녔고, 결국 같은 하숙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된다. 승희는 다가오는 우연이 불편했고, 혹시나 아직 자신을 좋아할까 봐 남자 친구가 있다고 선을 긋는다. 우연은 그래도 승희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둘은 또다시 멀어지게 된다.
5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 우연은 여자 친구도 생기고, 실기만 마치면 선생님이 되는 일만 남았다. 하지만 헬스장에서 우연히 승희를 만나게 된다. 승희가 첫사랑인 우연은 승희에게 끌리게 되고, 우연의 여자 친구는 승희가 우연의 첫사랑임을 알게 되고 둘은 멀어졌다. 우연은 다시 승희에게 다가갔고, 승희를 위험에서 구해주며 결국 연인이 되는 데 성공하게 된다. 둘은 연인이 되어서 행복한 날들을 보냈다.
하지만 계절이 여러 번 바뀌고 우연은 취업 준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된다. 승희를 위험에서 구하다가 다친 우연은 실시시험을 놓치게 되고 교사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둘은 다시 멀어지게 되고 서로를 첫사랑으로 묻어두며 각자의 인생을 살아간다.
|후기
<너의 결혼식>은 첫사랑과 이루어지지 못하지만 인생에 큰 변화를 준 사람임을 잘 표현했다. 영화에서는 첫사랑인 승희와 우연이 운명처럼 만나게 되어 끝까지 이루어지지 않을까 했지만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처럼 결국 결혼이라는 것은 사랑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서로 좋아하지만 취업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때 승희를 구하지 않았다면 지금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휩싸인 우연이에게 이입이 되었다. 좋아하는 사람을 미워하는 자신이 미웠을 것이고, 결국 끝은 파멸이라는 것을 예상한 우연이 헤어짐을 결심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첫사랑을 통해 성장한 우연이 자체로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것을 보여준 <너의 결혼식>에서 용기를 가지고 사랑해야겠다고 느꼈다. 사랑에 두려움이 있으신 분들에게 이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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