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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제국의 역습>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by 지니어스7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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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한국에서 2008년 6월 16일에 개봉한 애니메이션으로 상영시간은 약 90분이다. <짱구는 못 말려: 어른 제국의 역습>은 20세기 박물관에 다녀온 어른들이 전부 과거 20세기를 그리워하며 이상하게 변하고 그런 어른들을 구하기 위해 짱구와 친구들이 나서게 되는 내용이다. 

<어른 제국의 역습>은 짱구 극장판 최초로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주며 모두를 울린 애니메이션이고, 현재까지도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다. 

|<어른 제국의 역습> 줄거리

짱구는 엄마 봉미선과 아빠 신형만과 여동생 짱아와 함께 새로 생긴 20세기 박물관에 구경을 간다. 20세기 박물관은 부모님의 어린 시절 유행했던 만화나 노래 영화 등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있었고, 자신이 좋아했던 만화의 주인공이 되어서 영화를 찍을 수도 있었다. 어른들이 박물관에 정신이 팔린 사이 짱구와 짱아는 아이들의 놀이방에서 철수와 유리, 맹구, 훈이를 만나게 되고, 아이들은 어른들이 너무 박물관을 좋아한다며 어른이 되면 예전의 것을 그리워하게 되는지 궁금해했다. 모든 구경을 끝낸 봉미선과 신형만은 짱구와 짱아와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 

신형만은 자신이 어릴 적에 좋아했던 어린이 영상을 틀었고 봉미선은 짱아에게 아빠가 영상을 다 보면 마법소녀가 나오는 영상을 보자고 말한다. 그러다 20세기 박물관에서 안내할 것이 있다면 9시에 TV를 틀라고 하였다. 하지만 어떠한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았는데 엄마와 아빠가 갑자기 이상하게 변하게 된다. 가정의 일을 내팽개치고, 일을 하러 나가지 않는 엄마와 아빠가 짱구는 이상하게 느껴졌고 자신의 과자와 음료를 아침식사 대신 먹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갑자기 변해서 자신과 짱아를 챙기지 않는 부모님에게 화를 내보지만 그들은 여전히 똑같이 행동했다. 짱구는 스스로 유치원에 갈 준비를 하였고, 짱아 혼자 두기 위험해서 같이 유치원으로 향했다. 길가에는 과거에 유행한 놀이를 하는 어른들이 많이 있었고, 유치원에 도착해서는 유치원 선생님들이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다. 선생님들은 말을 거는 짱구에게 노는 중이니 방해하지 말라며 화를 내었고 짱구는 집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갑자기 마을 전체에 안내방송이 흘러나왔고, 길가에서 놀던 어른들이나 집에 있던 어른들 모두 밖으로 나와서 20세기 박물관에서 보낸 트럭 위에 올라탄다. 짱구는 엄마, 아빠가 타는 모습을 보고 어딜 가는 것이냐고 물으며 따라갔지만 놓치게 된다. 짱구네 집에 모인 철수와, 유리, 맹구, 훈이는 어른들이 이상해 진건 20세기 박물관 때문인 것 같다며 의심했다. 20세기 박물관에서는 어린아이들에게 부모님과 만나게 해 줄 테니 아침 일찍 트럭에 올라타라고 하였고, 함정이라고 생각한 짱구와 친구들은 백화점에 숨게 된다. 아침 일찍 일어나 도망치기로 한 짱구와 친구들은 알람을 잘못 맞춘 짱구 때문에 모두 늦게 일어나게 되고, 백화점 안에서 숨어있다가 짱구 아빠와 엄마한테 발각되고 만다. 도망치다가 유치원 버스 밑에 숨은 아이들은 몰래 차를 운전해서 도망치자고 말했고, 어른들 몰래 버스에 올라탄다. 하지만 키가 작아서 핸들과 액셀을 동시에 조종할 수가 없던 아이들은 한 명씩 돌아가면서 핸들을 잡자고 하였고 우여곡절 끝에 버스를 타고 도망치기 시작한다. 쫓아오는 어른들을 따돌리며 계속 달리던 아이들은 20세기 박물관 안으로까지 들어가게 되었고, 짱구를 제외한 아이들이 결국 어른들에게 붙잡히게 된다. 짱구는 몰래 빠져나왔고, 아빠를 발견한다. 짱구는 어른들이 과거의 그리운 향을 맡고 변한 것이라는 말을 들었고 아빠에게 현재의 향을 맡게 하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빠의 양말을 벗겨서 맡게 하였고, 짱구의 아빠는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기억해내며 현재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짱구를 껴안으며 눈물을 흘린다. 같은 방식으로 엄마도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놓은 짱구와 아빠는 어른들을 이상하게 만든 20세기 박물관의 사장들을 찾아가게 된다. 그들은 21세기의 냄새가 너무 싫다며, 정이 많고 그리운 냄새가 나는 20세기가 좋다고 말하며 곧 있으면 전국을 20세기의 향으로 뒤덮어 모두를 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니 막고 싶다면 막아보라고 하였고 짱구 가족은 향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달리기 시작한다. 사장들의 부하들이 쫓아왔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리기 시작했고, 짱구의 아빠와 엄마가 부하들을 막고 있을 사이 짱구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며 달리기 시작했고, 그 모습이 변해버린 어른들에게 TV로 보이면서 모두 짱구를 응원하기 시작한다. 짱구는 사장들의 발목을 붙잡았고, 사장들은 그런 짱구를 내치며 20세기의 향을 뿌리려고 하려는데 이미 모든 어른들이 20세기에 대한 그리움보다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들과 현재인 21세기를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져서 계획을 실행하지 못한다. 

사장들은 20세기가 아닌 21세기에서 살고 싶지 않다며 죽음을 택하려고 하는데 짱구의 외침으로 실패하게 되고, 사실 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짱구는 가족을 지키며 영화는 끝이 난다.

|후기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어른 제국의 역습>은 과거의 어렸을 시절을 그리워하는 어른들에게 많은 깨달음과 감동을 준 작품이다. 여태까지 짱구 극장판은 어린이들을 위한 내용이었다면 이번 극장판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짱구의 아빠인 신형만의 어린 시절부터 점점 성장하며 회사에 들어가고 아내를 만나 짱구와 짱아를 낳아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은 눈물이 나지 않을 수가 없다. 가끔 어렸을 때를 그리워하며 어렸을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지만 사실 추억은 추억일 뿐 현재보다 우선이 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 같았다. 

한 번도 보지 않았다면 한 번쯤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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