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코미디, 액션, 미스터리, 추리, 학원을 장르로 하는 짱구는 못 말려 29주년 극장판이다.
감독은 타카와시 와타루이고, 개봉일은 2022년 9월 28일이다.
상영시간은 105분이다.
|짱구와 철수의 관계
짱구는 5살로 떡잎마을에 사는 어린 아이다. 짱구는 떡잎 유치원에 다니며, 해바라기 반에 속한다. 해바라기반에서 가장 친한 친구는 철수, 유리, 맹구, 훈이가 있다. 특히 철수와 짱구의 관계에 집중해야 한다. 이번 영화의 핵심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철수는 엘리트 어린이로서 모범적이고 똑똑한 아이이며, 명문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와 반대로 짱구는 자유로운 아이로 공부는 못하지만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이다. 자주 엉뚱한 행동을 하곤 해서 철수가 부끄러워할 때가 있다. 철수는 짱구가 귀찮듯이 굴지만 짱구를 제일 친한 친구로 생각하며, 아껴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짱구는 못 말려> 줄거리
짱구와 철수, 맹구, 유리, 훈이는 명문 엘리트를 양성하는 학교에 체험 입학을 하게 된다. 학생회장인 은질주의 안내를 받아 학교를 구경하였다. 이 학교는 엘리트 포인트가 높은 순서대로 순서가 정해지고 1등은 초특급 식사를 할 수 있게 되며, 하위권에 있는 학생들은 매점 빵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
철수는 체험학습 기간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친구들과 다 같이 천하 떡잎 학교에 입학하고자 엘리트 포인트를 열심히 모은다. 하지만 모았던 엘리트 포인트가 한순간의 사고에 휘말리며 마이너스가 된다. 철수는 좌절했지만 다시 열심히 쌓으려 노력한다. 하지만 짱구와 유리, 맹구, 훈이는 엘리트 포인트를 모으려고 노력하지 않았고 철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화를 내며 방을 나간다.
그렇게 나간 철수가 돌아오지 않았고 남아있던 친구들은 학교의 괴담에 대해 듣게 된다. 바로 밤에 시계탑에 가면 흡덩귀가 나타나고 그에게 물리면 바보가 된다는 것이다. 얘기를 들은 친구들이 무서워하고 있을 때 철수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그들은 바로 시계탑으로 뛰어갔다. 하지만 흡덩귀는 도망친 지 오래였고, 바보가 된 철수만이 남아있었다.
짱구와 친구들, 은질주는 누가 흡덩귀인지 찾아내기 위해 조사하였다. 먼저 천하 떡잎 학교에서 No.1 엘리트인 유일등에게 찾아가 자문을 구하려 하지만, 유일등은 멍청한 짓이라며, 무시했다. 유일등을 의심했지만 그날 저녁 유일등 또한 흡덩귀에게 당하고 만다. 짱구와 친구들은 No.2 엘리트인 호나비를 의심하지만 그녀는 아니었다. 한편, 맹구는 시계탑에 간 날 시계탑에 몰래 들어간 삼삼이가 생각이 났고, 그녀에게 반해 그녀를 몰래 따라갔다. 알고 보니 시계탑 안에 그녀가 돌봐주는 동물의 새끼들이 있었고 그녀는 범인이 아니었다.
그렇게 추리가 막히는 와중에 짱구와 친구들은 은질주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은질주는 과거 No.1 엘리트였는데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등수가 많이 밀려났고, 짱구와 친구들은 은질주가 다시 No.1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 생각했다.
짱구는 흡덩귀에게 납치되어 물릴 위기에 처했지만, 철수의 등장으로 철수가 대신 다시 물리게 된다. 철수는 갑자기 엄청난 엘리트가 되었고, 들킬 위기에 처한 흡덩귀는 철수를 데리고 도망친다. 흡덩귀를 쫓아갔지만, 놓치게 된다.
짱구는 범인을 알아냈다며,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범인을 밝혀냈다. 범인은 바로 유일등이었다. 유일등은 바보가 된 척 연기하였고, 그가 만든 작품의 이름이 다른 바보가 된 친구들과는 다르게 정확하게 쓰여있었고, 짱구가 흡덩귀를 물었던 상처가 유일등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유일등은 은질주를 좋아해서, 그녀가 다시 엘리트 포인트를 얻어 자신과 같이 있기를 바라서 꾸민 일이었고, 은질주는 바보 같은 짓이었다며 꾸짖게 된다.
이렇게 사건이 일단락되는가 했더니, 철수는 지금 자신의 모습이 좋다며 모두 엘리트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두에게 엘리트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려 하지만, 짱구는 철수를 말렸고, 결국 둘은 달리기로 시합을 하기로 한다. 엘리트인 철수는 절대 지치지 않는 로봇을 이용해 달리기 시작했고 짱구와 친구들은 처음엔 뒤처졌지만 결국, 모두의 응원을 받으며 철수를 이기게 된다.
사실 철수는 짱구와 친구들과 같이 명문학교에 입학하여서 헤어지지 않고 같이 다니길 바랐던 것이었고, 철수의 이런 마음을 입학신청서에 적힌 내용을 통해 알게 되었다. 철수와 짱구는 언제나처럼 투닥거리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후기
짱구는 못 말려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영화는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최초로 미스터리 추리물이었다는 점이 좋았다.
심지어 누가 범인일지 같이 추리하면서 보았는데 생각 외의 인물이라서 더 재미있었다. 철수가 항상 잘난 척해도 사실 친구들과 더욱 오래 함께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이번 영화를 통해 드러나면서 눈물이 고였다. 유치원을 졸업하면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되면서 결국 멀어지게 될 것이란 것을 철수는 알았고, 그래서 엘리트 포인트를 쌓아 모두와 입학하고 싶어 했던 것이다.
평소 철수와 짱구가 투닥거리면서 장난치는 모습만 보다기 이렇게 철수의 진심을 알게 되니, 어렸을 때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어서 함께할 시간이 얼만큼인지 세어보고 남몰래 울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어린이 영화이지만, 이번 영화는 미스터리 추리물이기 때문에 어른들이 보아도 지루하지 않고, 정말 재미있는 극장판이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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