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2017년 8월 9에 개봉한 코미디 액션 영화로, 박서준과 강하늘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상영시간은 109분이다.
경찰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우연히 범죄사건을 발견하고,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청년 경찰>은 제38회 황금 촬영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조연상과 제37회 한국 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남우상, 제54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 남자배우상을 수상하였다.
|<청년 경찰> 줄거리
어머니와 둘이 사는 기준은 학비가 없어서, 학비를 내지 않는 경찰대에 원서를 넣게 되고 합격한다.
희열은 과학고를 졸업하고 특별한 일을 하고 싶어서 경찰대에 지원하였고, 합격한다.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기준과 희열은 경찰대학교에 입학하였고,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둘은 대학교 내에서 만나게 된다.
어느 날 대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는 기준은 소시지의 양이 부족했고, 희열이 남긴 소시지를 먹어도 되는지 물어본 후 먹는다. 희열은 소시지에 들어있는 발암물질 때문에 소시지를 남긴 것이었고, 이 일을 둘은 시작으로 각종 훈련을 모두 함께 견디며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기준과 희열은 휴가를 나와서 여자 친구를 만들기 위해 클럽으로 향했고, 학생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 준비를 하고 클럽에 갔지만 다가오는 사람들이 없어서 허탕을 치게 된다. 둘은 클럽에서 나와 길을 걷던 중에 핑크색 패딩을 입은 소녀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고, 그녀를 따라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눈앞에서 검은색 봉고차가 핑크색 패딩을 입은 소녀를 납치하는 광경을 보게 되고, 당황한 둘은 얼른 파출소에 신고한다. 하지만 현재 수사를 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대답이 돌아왔고, 기준과 희열은 경찰대학교 양 교수가 휴가 나가서 사고 치지 말라는 말을 무시한 채 소녀를 구하기 위해 수사하기로 계획한다. 기준과 희열은 소녀가 떨어트린 떡볶이 봉지를 단서로 하여, 동네 떡볶이 집을 모두 돌아다녔고, 마지막으로 들어간 떡볶이 집에서 소녀의 이름이 윤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윤정의 일하는 장소도 알아낸다.
윤정이 일하는 곳에 들어가서 윤정이 사는 곳을 알아낸 기준과 희열은 알려준 장소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수상한 남자를 발견하고 추격한다. 이 과정에서 둘은 경찰대학교에서 배운 호신술을 사용하여 수상한 남자를 제압하게 된다.
수상한 남자는 가출청소년들을 돈을 받고 팔아넘긴다고 말했고 , 윤정을 납치한 사람이 조선족임을 알아내며 그 장소로 가게 된다.
험난한 과정 끝에 윤정이 잡힌 장소에 도착하게 된 기준과 희열은 윤정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소녀들 또한 잡혀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곳은 여성들의 난자를 강제로 채취하는 난자 공장이었고, 상태가 심각한 소녀를 병원으로 데려가려다 조선족 패거리와 마주치게 된다. 패거리와 맞서 싸우지만 역부족이었던 기준과 희열은 결국 무기에 맞아서 기절하게 된다.
희열과 기준이 정신을 차렸을 때는 조선족 패거리들의 아지트였고, 몰래 도망가려다 갑자기 기준의 손목시계 알람이 울리는 바람에 조선족 패거리들이 모두 깨어났고 둘은 미친 듯이 도망치게 된다. 다행히 지구대를 발견하였고, 윤정과 소녀들을 구하기 위해 신고를 했지만 이미 모든 소지품과 옷을 빼앗긴 기준과 희열은 신분이 확인되지 않아서 신고가 불가능했다.
기준과 희열은 사람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 절차를 중요시하는 상황이 답답했고, 격분하는 기준과 희열에게 경찰은 테이저건을 쏘아서 기절시킨다. 다음날, 양 교수 덕분에 풀려난 기준과 희열은 양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사건의 심각함을 알게 된 양 교수는 광역수사대의 후배에게 수사를 요청하지만, 다른 사건에 모든 인력이 투입되어서 지금 당장 윤정과 소녀들을 구하러 갈 수 없다고 말한다. 기준과 희열은 자신들만이라도 찾으러 가면 안 되냐고 묻지만 양 교수는 기준과 희열이 아직 경찰이 아닌 경찰대학교 학생이기에 나서지 말라고 말한다. 양 교수는 지인을 통해 윤정을 납치한 차량이 대포차임을 알려 준 후 기준과 희열을 학교로 돌려보낸다.
윤정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린 기준과 희열은 꼭 경찰이 되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이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결심한다. 동기인 재호에게 대포차에 대한 자료를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그동안 체력을 기르는 것과 기술 연마에 몰두하였다.
마침내, 납치범들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와 목격 장소를 알아낸 기준과 희열은 퇴학을 각오하고 실제 수사에 쓰이는 장비들을 대여하여 현장으로 출발한다. 기준과 희열은 한 산부인과에서 난자 적출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그곳으로 들어가 조선족의 두목과 육탄전을 벌이게 된다. 두목을 제압한 기준과 희열은 양 교수에게 전화하였고, 잠시 뒤 경찰들이 출동하여 사건은 마무리된다.
경찰대학교에서는 기준과 희열이 벌인 일들로 징계위원회가 열리게 되고, 징계위원회에 들어가기 전에 양 교수는 기준과 희열에게 퇴학을 당해도 괜찮냐고 묻는다. 둘은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진심으로 경찰이 되고 싶다는 말과 함께 확실한 목표가 생긴 모습을 보여준다. 징계위원회에서는 퇴학시켜야 한다는 입장과 용기 있게 사건을 해결했으니 상을 줘야 한다는 입장으로 나뉘어 논쟁을 벌고, 양 교수의 변호로 기준과 희열은 퇴학 대신 1년의 유급과, 사회봉사 500시간으로 징계를 받게 된다.
사회봉사를 하는 기준과 희열에게 윤정이 나타났고,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구하러 와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후기
영화 <청년 경찰>은 영화 초반에서 중반까지 재치 있는 대사와 함께 관객에게 웃음을 주었고, 영화 후반으로 가서는 무거운 주제와 함께 진지한 장면을 연출하여 몰입감을 높였다. 이 영화에서 느낀 점은 실제 위험한 범죄사건이 발생하여도 경찰의 인력이 부족하여 즉각적인 해결이 안 된다는 것과 형식적인 절차를 너무 중요시하여 오히려 중요한 것을 놓쳐버리게 되는 즉, 주객전도가 되는 점이 이 사회의 문제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처음엔 학비 때문에 경찰대학교에 입학한 기준과 그저 특별한 일이 하고 싶어서 경찰대학교에 입학한 희열이 이 사건들을 겪고 난 후 진심으로 경찰이 되어서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고자 하는 확실한 목표가 생긴 것이 이 영화의 포인트인 것 같다.
열심히 수사하는 기준과 희열의 모습을 보면 나도 또한 나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동기부여가 되었다.
재미도 있고 스릴도 넘치며 동기부여까지 해주는 <청년 경찰>을 한 번쯤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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